비듬 생기는 이유 원인 그리고 예방 관리법은?

목차

• 1. 비듬이란 무엇인가?
• 2. 비듬이 생기는 주요 원인
• 3. 비듬의 종류와 특징
• 4. 비듬 예방 및 관리 방법
• 5. 비듬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1. 비듬이란 무엇인가?

비듬은 두피에서 각질이 눈에 띄게 떨어져 나오는 현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두피 문제입니다. 매일 머리를 감아도 어깨에 하얀 각질이 떨어지거나, 검은 옷을 입었을 때 눈에 띄는 비듬 때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또한 두피가 가려워서 무의식중에 긁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나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비듬은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를 넘어 자신감 저하, 대인관계 위축, 심한 경우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비듬이 생기는 주요 원인

비듬 발생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개인차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2-1. 피티로스포룸 오발레 곰팡이의 과다 증식

피부의 정상 세균 중 하나인 '피티로스포룸 오발레'라는 곰팡이가 호르몬, 날씨, 스트레스, 유전 등의 요인에 의해 과다 증식되면서 비듬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 곰팡이는 정상적으로는 두피에 소량 존재하지만, 특정 조건에서 최대 20배까지 증식하여 두피 염증과 각질 탈락을 유발합니다.

2-2. 피지선의 과다 분비

두피의 피지선에서 기름기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비듬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특히 사춘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비듬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2-3.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정상적인 두피 세포의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비듬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면역 체계 이상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2-4. 지루성 피부염

두피, 얼굴 및 상부 체간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국한하여 홍반과 인설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성 피부염이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한 비듬보다 더 심한 염증과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2-5.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영양 불균형, 샴푸 잔여물, 변비, 위장 장애 등도 비듬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해 환절기에 비듬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비듬의 종류와 특징

비듬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다른 관리법이 필요합니다.

3-1. 건성 비듬

• 두피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
• 입자가 곱고 하얀 색을 띠는 특징
• 주로 건조한 환경이나 겨울철에 심해짐

3-2. 지성 비듬

• 두피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
• 비듬 조각이 누런색을 띠고 크며 끈적이는 특징
• 비듬과 균이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두피의 피지가 산화되면서 불쾌한 악취가 나기도 하고, 염증이 생기기도 쉬움

4. 비듬 예방 및 관리 방법

비듬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4-1. 올바른 세정 관리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 비듬의 경우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4-2. 두피 타입별 맞춤 관리

건성 비듬이라면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두피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드라이기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지성 비듬은 염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절대 손톱으로 두피를 강하게 긁지 말아야 합니다.

4-3. 생활습관 개선

모발 및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루 즉 머리의 기름기 및 먼지를 제거하여 악화 요인을 없애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식습관 개선도 비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4. 자극 요인 피하기

무스, 스프레이, 헤어젤 같은 제품들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5. 비듬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비듬은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두피 질환입니다. 무엇보다 두피에 생기는 잦은 염증은 두피를 점점 더 민감하게 만들어 사소한 자극에도 지루성 두피염, 모낭염 등 다양한 두피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조기 탈모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세정과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염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조기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으면 비듬뿐만 아니라 탈모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